아래 포스트에서도 마지막에 언급했지만 TagDay에서 나온 논의들을 지속시켜 나갈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그 날도 몇 가지 고민해야 될 이슈들이 나왔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제안도 나왔습니다.
이를 더 진척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현재 TagDay 위키페이지에 토론 섹션을 두었습니다.
주제나 형식에 상관없이 이슈를 던져 주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논의를 진척시켜 나갈 수 있는 다른 아이디어가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어느 정도 논의가 구체화가 되면 각 세부주제별로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한번 더
마련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늘 드디어 벼르고벼르던 TagDay를 그럭저럭 잘 마쳤다.
태깅에 관련된 연구 주제들을 정리해 보자는 생각은 훨씬 전부터 가졌으나
이제서야 실행을 하게 되었다.
내부적으로 Google SIG 학생들끼리만 할까 하다가 어차피 준비할거면
관심있는 외부분들도 함께 들을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에 공개행사를 하게
되었으나 솔직히 얼마나 오겠는가 하고 기대를 안했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뚜껑을 열어보니 오히려 학생들보다 더 많았다! 대전인데도 불구하고...
먼 길 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좀 도움이 되셨나요?
2시부터 시작된 첫 세션에서는 ANLab 석사과정 곽해운님이 태깅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Advanced Issue들에 대해 발표했다.
기존 분류방식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태깅의 장점, 좋은 태깅의 조건,
Structured tagging, Tag Visualization, Flickr & del.icio.us & Allblog case study,
Tagging system design, Tag structuring 등 태깅에 대한 거의 모든 이슈를 다루었다.
몇 분들께 물어보니 태깅에 대한 막연한 생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느낌이라 한다.
2시간 넘게 발표가 이루어졌는데 다행히 중간에 레뷰의 한상기 대표님께서
태깅이 findability가 좋지 않다는 내용에 불끈(?)하셔서 인터럽트를 걸어주시는 바람에
토론이 시작될 수 있었다. 거기에 프락님도 번쩍이는 아이디어들을 내 주셨다.
야후에서 오신 분께서도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얘기해 주셔서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
첫 번째 세션 후 20분 Coffee Break.
두번째 세션은 내가 태깅의 새로운 응용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였다.
사실 준비할 때 막연하기도 하고 자료도 많이 없었다. 태깅이라면 누구나 생각하는
응용이 뻔하기 때문이다. 새삼스레 그걸 얘기할 수도 없고...
그래서 나는 범위를 좀 넓혀 보았다. GeoTagging이라는 것이 확장되면 UbiComp이나
USN등에서 생성되는 real-time data를 수용하게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MSR의 SenseWeb 프로젝트를 소개했고 physical world를 태깅하는 올라로그와 MyLifeBits에
대해 얘기했다. 그리고 Auto-Tagging에 대한 기술적인 논의.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태깅의 논의에서는 약간 핀트가 벗어났지만 연구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미래를 보는게 당연하겠기에 어쩔 수 없는 것이고 회사에 계신 분들도
좀 더 비져너리한 시나리오도 생각을 해 보셨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것이다.
TagDay에 대한 자평을 하자면 나름 잘 마친 것 같다.
태깅에 대한 모든 주제를 정리했다는 의미가 있고 회사분들에게 여러가지 기술 얘기를
어렵지 않게 전달 했다는 것. 무엇보다 웹 2.0에서 기업과 학교가 만나는 최초의 자리가 아니었을까 하는 점. 다만 기술적으로 한단계 깊이는 들어가되 디테일까지 가진 말자는 것을 원칙으로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기대하신 분들에겐 아쉬움이 남는 자리였다.
후배 중에 한명이 이 행사에 대한 평가를 해 주었는데 새겨들을만 하다.
'이 행사가 단발성 행사로 끝나고 말면 의미가 없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토의에서
나온 주제들을 회사와 학교가 계속 같이 얘기하고 고민할 수 있는 next step이 필요하다.'
회사와 학교가 공통의 주제로 당장 프로젝트를 론칭하면 가장 좋은 모양새가 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함께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서 오늘의 토론을 계속 이어나가고
그게 어느 정도 무르익었을 때 또 한번의 모임이나 과제로 이어나가는 것.
그래서 일단 TagDay 위키 페이지에 오늘 나온 논의들에 대해 주제별로 정리하고
참석하셨던 분들을 포함하여 관심있는 모든 분들이 자신의 의견을 위키에 업데이트
하면서 논의를 진행시켜 나가 보겠다.
이것도 매우 실험적인 시도인데 Collective Intelligence를 이끌어 내서 잘 되었으면 좋겠다.
한박사님과 주최하느라 수고해 주신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덕분에 너무나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랫만에 학교에 계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참 신선하고 좋더군요.
여러가지를 배우고 느꼈던 자리였습니다. TagDay에 앉아있던 시간만큼 소요되었던 대전까지의 왕복여행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오랫만에 학회적인 분위기에서 같이 토론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좋은 분들을 만나서도 좋고. 문수복 교수가 과 후배임도 이 번에 첨 알았네요^^. AN Lab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문화기술대학 교수회의가 있어서 한박사 부분은 못 듣고 나왔는데, 아쉬웠습니다.
태깅에 대한 고민을 말씀하신 대로 기업과 학교가 함께 할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었던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로 한단계 깊이는 들어가되 디테일까지 가진 말자는 원칙 또한 이러한 모임이 지루한 발표가 되지
않도록 방지하는데 좋은 역활을 한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러한 행사가 단발이 되지 않고
계속 같이 이야기 나눌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기업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소한 야후! 코리아 검색팀내에서는 제가 열심히 선동해보겠습니다. ^^ )
한재선박사님 그리고 관계자분들 감사드립니다. 시간 투자와 먼거리 걸음이 전혀 아깝지 않은 자리였습니다.
태그 관련해서 페이퍼나 세미나 등으로 사내에 전파(?)할때 2% 부족한 감을 매번 느꼈는데, 이번에 일목요연하게 흐름이 정리된 것 같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카이스트 바로 옆에서 약속이 있어서 부리나케 나오느라 인사도 못드렸네요.다음번에 자리가 마련되면 지속적으로 참석하고 싶구요, 그때는 인사도 드릴께요.
감사드립니다. :)
늦게 답글을 올립니다. Web2.0 전체적인 기술에 대한 트랜드를 이해하는데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RSS를 임베디드 제품에 적용하는 솔류션개발때문에 tag에 대해서는 소홀히 했는데 정리를 잘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특히 한재선님이 tag의 미래기술발전방향에 대해서 논의하실때 조금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제가 현재 관심있는 주제여서 그런지 더욱더 좋았습니다.
어제는 대구국제임베디드 행사에 카이스트 송준화 교수님이 오셔서 임베디드에서의 Web2.0의
새로운 서비스 모델의 발전방향에 대한 참신한 아이템을 주고 가셨는데...
아무튼 임베디드 분야도 기술의 발전방향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도 이들의 연관관계속에서의 학문연구도 병행되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 정리가 되셨나니 기쁘네요.
그리고 송준화 교수님은 제가 작년에 잠시 머물렀던 실험실 교수님이십니다.
아마 좋은 아이디어 많이 주셨을 것 같네요.
임베디드쪽에서도 분명 웹 2.0을 접목하는 움직임이 나올거라 예상합니다.
잘 연구하셔서 저한테도 좀 가르침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