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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차세대 웹기술과 컨버전스" 수업의 첫 시간입니다.
제가 여러분들과 만나게 된 첫 시간이니 우선 제 소개부터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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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전자전산학과에서 박사를 마쳤지만 실제 전공은 전산입니다. 전자과에 숨은 전산과라고 할 수 있죠. ^^ 더 세부적으로 전공을 얘기하자면 P2P, Grid, Web, 분산시스템 등과 같은 large-scale infrastructure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박사과정 중에 벤쳐일을 약간 한 경험도 있구요.

그 경험 때문인지 몰라도 저 역시 벤쳐를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이름은 NexR로서 Next Revolution의 약자로 항상 다음 세대의 혁명적인 시도를 해 보자는 취지에서 그렇게 지었습니다. 궁극적인 비전은 Open Platform을 만드는 것입니다. 서비스들이 서로 돕고 살아갈 수 있는 에코시스템으로서의 열린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NexR이 하는 사업에서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 자체도 Open Platform식으로 운영하자는 것입니다. 추후에 NexR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사실 벤쳐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것도 그리고 여기서 이렇게 강의를 하게 된 계기도 모두 "웹 2.0"입니다. 2005년에 박사를 마치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면서 그 당시 인터넷쪽에 이슈들을 서베이하게 되었고 웹 2.0 이란 놈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죠. 그래서 KAIST에서 Google SIG라는 모임을 만들고 관심있는 대학생, 대학원생들과 함께 웹 2.0에 대한 공부와 토론,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국내 웹 2.0 관련 모임으로는 최초였던 듯합니다. 그 내용들은 Web2Hub의 이전 블로그글을 보면 잘 나와 있습니다. 이 모임을 시작으로 다양한 웹 2.0 전문가들을 만나게 되었고 워크그룹도 함께 결성하여 지금까지 웹 2.0 분야에서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 자신에 대한 개인적인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주제 상관없이, 어떤 경계도 두지 않고 상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런 걸 몽상이라 하죠? ^^ 그리고 창조성이 일어나는 메커니즘과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고 미래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시스템적인 접근을 해 보고 싶습니다. 또한 복잡계 이론에 대해 학부시절부터 지켜 봐 오고 있고 요새는 복잡계 네트워크쪽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관심 가지는 이런 분야들, 창조성, 미래학, 복잡계 등이 결국은 다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면서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여행을 좋아하고 등산, 수영, 축구 등의 운동을 즐겨합니다. 또한 다들 놀라시는 제 취미로, 탱고를 춥니다. 저는 모든 춤을 다 좋아하는데 요즘은 탱고의 매력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아마도 평생 출 춤이 아닐까 싶네요. 이런 몸공부와 함께 마음공부로 명상을 합니다. 이것도 꽤 오래 전부터 시작했고 지금 제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 저의 간략하지만 솔직한 소개를 들으셨는데, 어떠십니까? 저는 지금까지 제가 걸어온 길, 그리고 저의 모습에 아주 만족합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자기 자신에 대해 그러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여러분들의 얘기를 들여주세요. 단,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사항은 반드시 얘기해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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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일했던 분야와 여러분이 진정으로 해 보고 싶은 분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수업 프로젝트는 여러분이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를 웹과 접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오프라인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로 발표한 내용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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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관심사들이 다양하죠? 제가 처음에 기대했던 것보다 놀라웠던 것은 다들 너무나 얘기를 잘하시고 하고 싶어하셨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 얘기로는 다른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다 보니 할말 다 못하고 듣는 사람은 걸러서 듣고 해서 이 수업이 하고 싶은 얘기를 할 수 있는 물꼬를 터 줬다더군요. ㅎㅎ 앞으로도 여러 분에게 많은 얘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에게 배우는 것보다 오히려 여러 분들이 서로 대화하고 토론하면서 배우는 것이 더 많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다양한 관심사들이 아직 어떻게 웹과 연결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8주간의 수업을 통해서 저 중앙에 놓여진 웹과 여러분들의 관심사에 징검다리를 하나씩 놓아보세요. 그리고 마지막 시간에 여러분들의 비전을 보여주세요.

여러분들의 소개글을 블로그에 적고 이 블로그 포스트에 트랙백을 걸어주세요. (옵션)
오프라인 학생이나 온라인 학생 누구든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한번쯤 글로서 자신을 소개하고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웹을 이루는 기초 기술에 대해 강의를 시작해 볼까요? (다음 포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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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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