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Camp 2008 발표 - Cloud Computing과 서버 플랫폼의 미래 Part 3/3
- Posted at 2008/02/12 01:12
- Filed under 연구이슈
자, 이제 좀 더 상상력을 발휘해 보자...
1. MyLifeBits의 교훈
MSR에서 연구한 MyLifeBits라는 것이 있다. 개인의 모든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저장하겠다는 것이다. 책임자인 Gorden Bell은 자신의 모든 책과 문서를 스캔하여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고 소형 카메라를 항상 몸에 부착하고 다니며 일상을 모두 기록하는 실험을 했다. 이렇게 기록된 일상은 나중에 자신의 기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즉, Life Caching에 대한 비전을 몸소 실험한 셈이다. 이 연구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지금도 유비쿼터스 컴퓨팅 분야에서 많이 참조가 되고 있고 있다.
그러나 연구가 계속되면서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중요하게 부각되었다. 연구가 시작되었을 때 주력으로 했던 분야는 데이터 수집이었다. 그렇게 모은 데이터는 flat한 구조로 간단히 저장시킨 후 검색을 통해 찾아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데이터양이 증가하다보니 검색의 정확도가 현격히 떨어지는 것이다. 정보관리가 문제가 된 것이다. 아래의 Gorden Bell과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자.
Cloud Computing 역시 초기에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어떻게 모으고 저장할 것인지 등의 기초적인 기능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다. 하지만 사용자의 정보가 점점 더 많이 쌓일 수록 정보 관리와 검색이 주요 이슈로 떠 오를 것이다. MyLifeBits 처럼 데이터를 저장할 때 간편하게 하고 추후에 인덱싱과 검색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웹 검색처럼) 어차피 Cloud Computing 서비스는 중앙집중형의 컨트롤이 가능하므로 처음부터 검색이나 데이터 마이닝 등의 정보처리를 고려하여 정보 구조를 잘 설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2. 집중 vs. 분산
Cloud Computing을 얘기하면 대부분 구글이나 MS 등이 자신이 필요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을 상상한다. 그래서 일부에선 클라이언트/서버 컴퓨팅 환경이 다시 이전의 메인프레임 시대의 중앙집중형 방식에게 자리를 내 줄 것이라는 예상도 한다. 하지만 컴퓨팅 역사에서 항상 그랬듯이 중앙집중 방식의 접근이 있다면 반대로 분산 방식의 접근도 시도되고 때론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웹이나 P2P 등이 그런 예들이다. 그렇다면 Cloud Computing은 분산형으로 구현할 수 없을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일부 기능을 하는 서비스들의 연합을 통해서 하나의 Cloud Computing 서비스가 구현될 가능성도 있고 개개인의 단말(PC, 홈게이트웨이 등)이 Computer Cloud의 한 조각을 맡아서 전체 Cloud Computing을 이루는 P2P 모델도 있을 수 있다. 물론 기술적으로 훨씬 더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지만 Cloud Computing에서 Security와 Privacy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 오를 것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방향이라 생각한다.
3. 중요한 것은 이동의 자유 -> Portability
Cloud Computing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중앙집중형이든 분산형이든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Cloud Computing이 사용자에게 주는 이점, 즉, "Anywhere, Anytime, Any device"만 제공해 주면 된다. 이들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은 데이터와 서비스의 Portability다. 데이터의 Portability는 이미 DataPortability.org에 의해 논의가 시작되었고 서비스 Portability에 대해서는 서버 가상화 기술을 통해서 충분히 구현가능하다. DataPortability.org 논의의 시작은 각 서비스들에 묶인 사용자 데이터를 풀어주자는 것이지만 이것이 잘 발전된다면 별다른 노력없이 Cloud Computing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다. 구글이 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더라도 구글이 Cloud Computing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각 서비스 제공자들이 데이터 이동성과 서비스 이동성을 위한 표준을 만들어 사용자는 여러 서비스를 선택하여 사용하면서 마치 하나의 가상 Cloud Computing 환경이 있는 것처럼 보여질 때가 가장 바람직한 형태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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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FutureCamp 발표를 위해 준비했던 "Cloud Computing과 서버플랫폼"에 대한 완전~ 주관적인 예상을 마친다. 나도 적으면서 긴가민가 했지만 생각이 많이 정리된 것처럼 읽으시는 분들도 긴가민가하지만 이런 견해도 있구나 쯤으로 봐 줬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MSR에서 연구한 MyLifeBits라는 것이 있다. 개인의 모든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저장하겠다는 것이다. 책임자인 Gorden Bell은 자신의 모든 책과 문서를 스캔하여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고 소형 카메라를 항상 몸에 부착하고 다니며 일상을 모두 기록하는 실험을 했다. 이렇게 기록된 일상은 나중에 자신의 기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즉, Life Caching에 대한 비전을 몸소 실험한 셈이다. 이 연구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지금도 유비쿼터스 컴퓨팅 분야에서 많이 참조가 되고 있고 있다.
그러나 연구가 계속되면서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중요하게 부각되었다. 연구가 시작되었을 때 주력으로 했던 분야는 데이터 수집이었다. 그렇게 모은 데이터는 flat한 구조로 간단히 저장시킨 후 검색을 통해 찾아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데이터양이 증가하다보니 검색의 정확도가 현격히 떨어지는 것이다. 정보관리가 문제가 된 것이다. 아래의 Gorden Bell과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자.
For all of its machine muscle, Bell's virtual memory wasn't quite what I imagined. When I first heard about his work, I expected someone who would dazzle me mentally, pulling off feats of recollection like some cyborgian savant….MyLifeBits is now so big that it faces a classic problem of information management: It's hellishly difficult to search, and Bell often finds himself lost in the forest. He hunts for an email but can't lay his hands on it. He gropes for a document, but it eludes him. While eating lunch in San Francisco, he tells me about a Paul Krugman column he liked, so I ask him to show it to me. But it's like pulling teeth: A MyLifeBits search for "Paul Krugman" produces scores of columns, and Bell can't quite filter out the right one. When I ask him to locate a phone call from one of his colleagues, he hits a bug: He can locate the name of the file, but when he clicks on it the data are AWOL. "Where the hell is this friggin' phone call?" he mutters to himself, pecking at the keyboard. "I either get nothing or I get too much!"From Lifelogging, An Inevitability
Cloud Computing 역시 초기에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어떻게 모으고 저장할 것인지 등의 기초적인 기능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다. 하지만 사용자의 정보가 점점 더 많이 쌓일 수록 정보 관리와 검색이 주요 이슈로 떠 오를 것이다. MyLifeBits 처럼 데이터를 저장할 때 간편하게 하고 추후에 인덱싱과 검색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웹 검색처럼) 어차피 Cloud Computing 서비스는 중앙집중형의 컨트롤이 가능하므로 처음부터 검색이나 데이터 마이닝 등의 정보처리를 고려하여 정보 구조를 잘 설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2. 집중 vs. 분산
Cloud Computing을 얘기하면 대부분 구글이나 MS 등이 자신이 필요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을 상상한다. 그래서 일부에선 클라이언트/서버 컴퓨팅 환경이 다시 이전의 메인프레임 시대의 중앙집중형 방식에게 자리를 내 줄 것이라는 예상도 한다. 하지만 컴퓨팅 역사에서 항상 그랬듯이 중앙집중 방식의 접근이 있다면 반대로 분산 방식의 접근도 시도되고 때론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웹이나 P2P 등이 그런 예들이다. 그렇다면 Cloud Computing은 분산형으로 구현할 수 없을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일부 기능을 하는 서비스들의 연합을 통해서 하나의 Cloud Computing 서비스가 구현될 가능성도 있고 개개인의 단말(PC, 홈게이트웨이 등)이 Computer Cloud의 한 조각을 맡아서 전체 Cloud Computing을 이루는 P2P 모델도 있을 수 있다. 물론 기술적으로 훨씬 더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지만 Cloud Computing에서 Security와 Privacy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 오를 것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방향이라 생각한다.
3. 중요한 것은 이동의 자유 -> Portability
Cloud Computing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중앙집중형이든 분산형이든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Cloud Computing이 사용자에게 주는 이점, 즉, "Anywhere, Anytime, Any device"만 제공해 주면 된다. 이들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은 데이터와 서비스의 Portability다. 데이터의 Portability는 이미 DataPortability.org에 의해 논의가 시작되었고 서비스 Portability에 대해서는 서버 가상화 기술을 통해서 충분히 구현가능하다. DataPortability.org 논의의 시작은 각 서비스들에 묶인 사용자 데이터를 풀어주자는 것이지만 이것이 잘 발전된다면 별다른 노력없이 Cloud Computing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다. 구글이 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더라도 구글이 Cloud Computing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각 서비스 제공자들이 데이터 이동성과 서비스 이동성을 위한 표준을 만들어 사용자는 여러 서비스를 선택하여 사용하면서 마치 하나의 가상 Cloud Computing 환경이 있는 것처럼 보여질 때가 가장 바람직한 형태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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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FutureCamp 발표를 위해 준비했던 "Cloud Computing과 서버플랫폼"에 대한 완전~ 주관적인 예상을 마친다. 나도 적으면서 긴가민가 했지만 생각이 많이 정리된 것처럼 읽으시는 분들도 긴가민가하지만 이런 견해도 있구나 쯤으로 봐 줬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Posted by 한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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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oudComputing, FutureCamp,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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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과 로깃(log it)이 어떻게 다르냐구요?
Tracked from 뉴스로그 팀 블로그 2008/02/18 13:00 Delete뉴스로그에 처음 들르신 분들은 자주 '로깃(log it)'이 뭐냐고 물으십니다. 유명한 참여형 뉴스 사이트인 디그닷컴(digg.com)의 '디깃(dig it)' 방식을 그대로 따라한 것 아니냐는 분들도 계시고, 이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타 사이트의 '추천' 기능과 다른 게 뭐냐고 묻는 분들도 계십니다. 대답은 '다르다'입니다. 그것도 많이. ^^ 물론 맞는 말씀입니다. 뉴스로그의 '(로깃)log it'은 확실히 디그닷컴의 저 '디깃(dig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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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very useful idea. The people should try to realiz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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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 information and great story. Very happy to read about 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