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우님의 웹 2.0 벙개 후기

어제(1월21일 토요일) 있었던 태우님의 웹 2.0 벙개를 다녀와 후기를 찬찬히 읽기만 하다가 하나 끄적여본다.
http://twlog.net/wp/?p=391

9시30분이라는 전산쟁이들에게는 꼭두새벽과 같은 시간까지 도착하기 위해 7시라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시간에 GoogleSIG 회원들이 모였다. (7시에 일어나는 것보다 밤새고 7시에 나가는게 더 편하다는...)
두대의 차로 각각 나눠타고 대략 2시간정도 걸려 도착하여 주차공간 찾다가 포기하고 씨티극장 주차장에
주차했다. (세상에 1시간에 2000원, 총 17,000원 나왔다. 넘 비싸다. ㅠㅠ)

좀 헤메다가 찾은 토즈, 들어가 보니 벌써 20여분 가량이 와서 자리를 잡고 있다.
태우님과 메신저로 40-50명 예상하나 자신과의 의지와 무관하게 아침이라는 난관을 극복하지 못하는
분들이 생길거라 예상했다. 완전히 판단미스~~~
40-50명이나 되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세미나 공간이 미어터질 뻔 했다.
덕분에 추운 겨울임에도 한여름 후끈함을 느낄 수 있었다. ^^
이것이 아마 현재 웹 2.0에 대한 우리들 관심의 온도를 표현하는 것 아닐까 싶다.

총 4개의 세션이 있고 각 세션에 20-30분의 짧은 발표, 이후 Q&A와 토론이 이어졌다.
태우님은 웹 2.0의 전도사로 만방에 이름을 떨치고 있으나 그날이 처음 웹 2.0 세미나 하는거란다.
하지만 워낙 말빨이 좋으시고 비디오가 받쳐주셔서(^^) 전혀 처음하는 것 같지 않았다.
두번째 첫눈 남세동 팀장님의 세미나는 GoogleSIG 세미나에서 들었던지라 대충 들었다. (ㅋㅋㅋ)
토론은 역시 구글 vs. 네이버로 흘러들어갔다. 남팀장님과는 평소 많이 얘기를 나누던터라
그날 했던 구글에 대한 네이버의 우수성등은 이미 세뇌가 다 되어있는 상태였다.
다른 분들도 조심하셔야 할듯... 이분 세뇌 잘 시킵니다. ^^
태깅에 대해서 결국 검색엔진이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신 것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한다는 느낌.
왜냐면 태깅과 검색순위는 일대일 비교 대상이 아니고 각자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고 본다.
즉, 어떤 context에서 어떤 목적으로 쓰이느냐에 따라 더 적합한 기술이 있지 않을런지...
세번째 저작권 관련 세션에서는 파란 전현성과장님께서 워낙 청산유수로 설명을 해 주셔서 감동!
다만 웹 2.0측면의 저작권 이슈, 즉 UCC에 대한 향후 전망과 수익모델 등의 주제가 좀 더 깊이있게
토론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태터&컴퍼니의 노정석대표님께서 웹 2.0 비지니스 모델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이끌었다.
아마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정석님의 발표보다 keynote의 화려함에 넋을 놓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어진 패널토의, 참 신선한 시도였던 것 같다. (본인도 편하셨을게다. ^^)

중간에 점심 먹고 잠깐 서로 소개하는 사교의 시간이 있었는데 시간이 너무 적어 아쉬웠다.
이 후 뒷풀이에서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얘기해 볼 수 있는 자리를 기대했으나 다들 떠나고
대전서 함께 올라 온 GoogleSIG 회원분들만 남아 자체적으로 조촐히 커피한잔하면서 정리해 보았다.

이제 웹 2.0이 어느 정도 본 궤도에 오르지 않았나 싶다.
태우님 말씀대로 2,3월에 있을 웹 2.0 컨퍼런스 이후에는 이런 방식의 소소한 모임은 쉽지 않으리라 예상한다.
하지만 어디서 어떤 형태로 만나게 되든 웹 2.0의 철학을 사랑하고 함께 공유하는 이 분들과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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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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